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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빈 변천사, 김태희의 '장옥정' 무엇이 달라졌나

  • 장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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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3.12 10:32

    사진 : 김태희 / 스토리티비 제공

    배우 김태희가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을 통해 제9대 장희빈으로 분한다.


    새롭게 조명될 9번째 장희빈은 정치적 인물이나 시대적 요부가 아닌 여인과 인간으로서 품을 수 있는 꿈과 사랑을 담아낸다. 숙종과 장희빈의 섬세한 로맨스도 집중 조명될 예정이다.


    장희빈은 수차례 리메이크 된 캐릭터다. 주로 희대의 요부가 표독스러운 악녀로 그려져 왔다. 당대 톱 여배우들의 워너비 캐릭터이자 대한민국이 사랑한 장희빈의 계보는 어떻게 이어져 왔을까?


    1대 장희빈은 당대 최고의 미인 김지미가 맡았다. 1961년 정창화 감독의 영화 <장희빈> 속 장희빈은 희대의 악녀 그 자체다. 임권택 감독이 만들어낸 2대 장희빈 역시 <요화 장희빈>이라는 제목답게 희대의 요부 캐릭터로 완성됐으며 당시 여배우 트로이카 중 한명이었던 남정임이 맡았다.

    제3대 장희빈은 윤여정으로 실감날 정도의 표독스러운 연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미움을 독차지했다는 일화가 유명했다. 1982년 MBC <여인열전 장희빈>을 통해 탄생된 4대 장희빈은 이미숙이 맡아 팜므파탈의 매력을 뽐냈다.


    전인화가 맡은 5대 장희빈은 앙칼지면서도 청순한 양면의 모습을 보여준 장희빈으로 지금까지 회자되는 장희빈 중 하나다. 6대 장희빈은 당시에는 햇병아리 배우였지만 지금은 톱배우로 거듭난 정선경이 맡았다.


    2000년도에도 장희빈의 인기는 계속되었다. 김혜수는 KBS <장희빈>을 통해 제7대 장희빈에 이름을 올렸고 독하디 독한 장희빈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제8대 장희진은 이소연이 맡아 인간적인 고뇌와 내면을 드러냈고 마지막까지 기품있는 모습을 그렸다.


    8번이나 리메이크된 소재지만 시대의 흐름에 따라 캐릭터도 진화해 온 장희빈. 과연 김태희가 어떤 장희빈을 창조해낼지 기대되는 드라마 <장옥정>은 SBS <야왕> 후속으로 4월 초 베일을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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