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타TV

현장리포트

[HD동영상] "아름다웠던 추억"…비스트 떠나 보내는 '하이라이트'

  • 하나영 기자

  • 영상 허준영 기자
  • 입력 : 2017.03.20 20:18

    하이라이트 쇼케이스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하이라이트 쇼케이스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하이라이트는 '비스트'를 넘어설 수 있을까.


    20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YES24라이브홀에서는 첫 번째 미니앨범 'CAN YOU FEEL IT?'을 발매하는 하이라이트(Highlight)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하이라이트'라는 이름으로 발매되는 첫 미니앨범이다. 지금은 '하이라이트'라는 이름이 익숙하게 느껴지지만, 한달 전만 해도 이들에게는 '비스트'라는 이름이 더 자연스럽게 어울렸다.


    비스트는 지난 2009년 데뷔 후 약 7년 동안 활동을 지속한 6인조 그룹이다. 하지만 작년에 갑작스러운 문제가 생겼다. 장현승이 비스트에서 탈퇴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 이후 5명(윤두준, 양요섭, 용준형, 이기광, 손동운)으로 남겨진 멤버들은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하지 않고, 새로운 독자 기획사(어라운드어스)를 설립하게 됐다.


    오로지 '하이라이트'만 존재하는 소속사다. 용준형은 "회사에 계신 모든 분들이 항상 저희 다섯 명만 봐주시고, 일을 해주시는 것이 가장 큰 메리트인 것 같다"며 소속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HD동영상] "아름다웠던 추억"…비스트 떠나 보내는 '하이라이트'

    새로운 회사에서도 '비스트'라는 이름을 이어가던 중, 지난 2월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는 장현승을 포함해 '비스트'를 재탄생시키겠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결국 이름을 두고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상표권이 해결되지 못했고, 이들은 '하이라이트'라는 이름으로 재탄생되게 됐다.


    '하이라이트(Highlight)'라는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비스트로 활동했을 당시 발매한 마지막 앨범명이었다. 손동운은 여기에 앞으로 나아가야 할 이들의 길이 '하이라이트'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윤두준은 비스트와 하이라이트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차이점은 이름과 소속사 뿐"이라며 "저희의 정체성, 가치관, 음악 마인드가 바뀌는 것은 아니다. 불가피하게 바뀐 만큼, 최대한 이제까지 해온 모습 그대로 저희 음악을 듣는 분들께 다가갈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이라이트 "비스트라는 이름을 쓰는데 가장 큰 걸림돌은?" / 더스타

    '비스트'라는 이름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도 분명 있다. 윤두준은 "의도하지 않았던 방향으로 흐른 것이 아쉬웠다"며 "오래 함께 한 이름을 지키고 싶었지만, 전 기획사와의 협상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며 "할 만큼 했다고 생각했고, 더 이상 질질 끌면 팬들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미뤄질 것 같아서, 마음을 굳게 먹고 새로운 이름으로 나오게 됐다"고 아쉬운 마음을 뒤로 했다.


    양요섭은 "팬들이 사랑한 '비스트'는 저희 다섯명을 사랑해준 것이니까, 저희들만 있으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빨리 팬들을 만나고 싶어서 이름을 개명했다"고 설명을 더했다. 하지만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관계는 좋다고 입을 모아 강조했다. 하이라이트는 "평화를 좋아한다"면서 "앞으로 서로 도와가면서 하기로 약속했고, 안 좋은 감정은 없다"고 말했다.


    또한, 하이라이트는 '비스트'라는 이름을 다시 쓸 수 있게 되더라도 다시 '비스트'가 되지는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양요섭은 "저희가 얼마 전에도 농담 삼아서 얘기를 했었는데, 비스트가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져있던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면서 "그래서 팬들이 비스트가 하이라이트로 바뀌는 것을 알리려고 여러 광고를 하셨다. 그런 것들 때문이라도, 하이라이트라는 이름을 꼭 쓸 예정이다. 비스트는 아름다웠던 추억으로 묻어두려고 한다"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하이라이트는 20일(오늘) 낮 12시 첫 번째 미니앨범 'CAN YOU FEEL IT?'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로 본격적 활동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좋은 추억을 전보다 오래 남기고 싶다"고 떨리는 소감을 전한 윤두준의 바람이 이뤄지기를 바라본다.


    ▶[하이라이트 "비스트라는 이름을 쓰는데 가장 큰 걸림돌?"] 영상 보러가기 

    [HD동영상] "아름다웠던 추억"…비스트 떠나 보내는 '하이라이트'

    스타존 바로가기> 스타존 바로가기

    • Copyrights ⓒ 더스타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