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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타임스스퀘어에 "군함도 유네스코 등재" 2주년 광고 화제!

  • 성진희 기자
  • 입력 : 2017.07.04 11:22

    사진 : '군함도 유네스코 등재' 2주년 광고가 게재된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제공
    사진 : '군함도 유네스코 등재' 2주년 광고가 게재된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제공

    영화 <군함도>(감독 류승완, 제작 외유내강)가 7월 26일 국내 개봉을 앞둔 상황에서, 지난 3일부터 군함도의 역사적 진실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서경덕 교수의 광고가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노출되어 화제다.

    영화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지 2년이 되는 7월 5일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뉴욕 타임스스퀘어 대형 전광판에 군함도의 진실을 담은 캠페인 광고를 올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광고는 지난 6월부터 한달 간 다음 카카오 스토리펀딩을 통해 모금한 금액으로 집행되었으며 일주일간 노출될 예정이다.

    군함도는 2015년 7월 5일 강제징용 사실을 두고 한일간 의견 격차가 좁혀지지 않은 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등재 당시 일본 측은 강제노역 사실을 인정하고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안내 센터 설치 등을 약속했다.

    일본 측은 2017년 12월 1일까지 이를 실행해 결과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보고하기로 하였으나 등재 이후 약속은 지켜지지 않고 있다. 군함도를 소유했던 미쓰비시 역시 강제 노역한 미국인 포로 및 중국인 노동자들에게는 사과하며 책임을 인정했으나 조선인에 대해서는 사과 및 보상이 없는 상황이다.

    이번 광고는 이러한 군함도의 진실을 전세계에 알리고, 강제징용 사실을 고지하기로 약속했으나 지키지 않고 있는 일본 측의 이행을 촉구하고자 기획되었다. 광고는 15초 분량이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군함도의 이면에는 강제징용과 수많은 사람의 죽음이 있었다는 사실. 그리고 이러한 이유로 이곳이 ‘지옥섬’으로 불리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경덕 교수는 영화 <군함도>에 대해 “영화에 임하는 제작진의 진정성이 느껴졌다. 우리 광고 캠페인과 영화가 시너지 효과를 내어 군함도의 강제징용 사실이 국내외로 잘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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