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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기억법' 김남길, "9년 전이나 지금이나 경구 형님 옆에선 설레"

  • 성진희 기자
  • 입력 : 2017.08.08 12:32

    사진 :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김남길 설경구 스틸 컷 / 쇼박스 제공
    사진 :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김남길 설경구 스틸 컷 / 쇼박스 제공

    김남길이 설경구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8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 CGV압구정에서는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감독 원신연, 제작 쇼박스 W픽처스)의 언론시사회가 열려, 원신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설경구 김남길 김설현(설현) 오달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혀졌던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

    은퇴한 연쇄살인범(설경구)과 새로운 연쇄살인범(김남길)간의 뜨거운 연기대결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살인자의 기억법>의 설경구는 9년 전 영화 <강철중 공공의 적 1-1>에서 처음 만난 후배 김남길에 대해 "9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 장난기도 가득하다. 특히, 분장팀과 언니언니하며 팔짱을 끼고 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는데, 이번 현장에선 더 심하게 하더라.(웃음) 크게 변함 없는 친구였다"고 말했다.

    이에 김남길은 "현장에서의 자세를 배웠다. 9년 전 제가 영화에 처음 출연했을 때, 설경구 오달수 등 선배님들에게 현장에서 배운 자세를 저 또한 실천하고 있다"라며 "9년 전에도 떨리고 지금도 현장에서 경구 형님과 함께 했을때 벅차오름이 가득하다. 본능적으로 연기하는 그의 모습을 보다 가도, 제가 현장에서 편안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배려심이 깊으시다. 항상 힘이 되는 선배"라고 답했다.

    연출을 맡은 원신연 감독은 최근 방송 출연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원작자의 기운을 받아 흥행도 기대가 되냐는 질문에 "기운이 좋다. 부담감도 되고. 작가님을 직접 만나 뵙지는 못했다. 거리감을 둬야 영화를 만드는 데 밀도 있게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중에 영화를 어떻게 보셨냐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원감독은 또, "이 작품은 묵직한 울림이 있다. 스릴러 영화를 보면서 눈물을 흘릴 수 있는 감성이 있다. 게다가 퍼즐을 맞추는 재미도 있다."고 영화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한편,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은 tvN [알쓸신잡]에서 다양한 문학적 감수성으로 시청자의 사람을 받은 김영하 작가의 작품을 스크린에 옮겼다. <세븐데이즈> <용의자>를 연출한 장르영화의 귀재 원신연 감독의 신작으로 9월 개봉예정이다.

    사진 : 원신연 감독과 배우 설경구
    사진 : 원신연 감독과 배우 설경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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