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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슈] 서유정·예정화, 문화재 훼손 논란…'인증샷'이 잘못했네

  • 더스타 하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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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14 10:12

    서유정 문화재 훼손 논란 / 사진: 서유정, 예정화 인스타그램
    서유정 문화재 훼손 논란 / 사진: 서유정, 예정화 인스타그램

    서유정에 앞서 예정화가 있었다. 국외에서, 그리고 국내에서 문화재 훼손 논란에 휩싸인 두 사람의 공통점은 '인증샷'이다.


    지난 13일 서유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초 후에 무슨 일이 터질 지도 모르고, 난 씩씩히 저기에 앉아 있다가 혼났다"며 문화재에 올라 탄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서유정의 이러한 행동은 당연한 논란을 일으켰다. 다른 나라도 아닌 이탈리아다. 어느 나라냐고 다르겠냐만은, 문화재 복원에 가장 많은 신경을 쏟고 있을 정도로 문화재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나라 중 하나다. 심지어 '혼났다'고 글에 적었다. 당연히 잘못된 행동이라는 것을 알았음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당당하게 글을 올린 이유가 궁금하다.


    이에 서유정은 해당 글을 삭제하고, 비공개로 계정을 전환했다. 이후 논란이 계속되자 "오늘 SNS에 게재된 사진 속 저의 행동으로 불편하셨을 모든 분들께 사과드립니다"라면서 "매사에 신중을 기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솔한 행동으로 실수를 저지른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는 사과문을 적었다.


    서유정 문화재 훼손 논란에 떠오르는 것은 지난 4월 있었던 예정화의 사례다. 당시 전주 한옥 마을을 방문했던 예정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을 게재했다. 마찬가지로 해당 글 역시 논란이 불거졌다. 사진 속 장소가 문제였다.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봉인한 전주 경기전의 명물인 매화 와룡매를 훼손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은 물론, 출입이 제한된 울타리 안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예정화 소속사 측은 "해당 사진은 화보 촬영차 방문한 전주에서 찍은 사진으로, 해당 매화 가지는 촬영용 모형 소품"이라고 말하면서도, "나무를 훼손하지는 않았으나 출입이 제한된 공간에 입장하여 사진을 촬영한 것은 잘못된 행동임을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진심으로 뉘우치며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더 주의하고 행동하도록 하겠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과글을 게재함으로써, 이들 모두 행동에 반성하고 있음을 표현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자신의 좋았던 추억까지도 안 좋은 쪽으로 기억에 남을 수도 있다. 추억이 담긴 사진을 남기는 것은 중요하지만, 논란이 되지 않는 범위에서 찍어야 더욱 가치가 있는 '인증샷'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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