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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슈] 배현진, '뉴스데스크' 최장수 앵커 타이틀 벗나

  • 더스타 하나영 기자

    • 기사

    입력 : 2017.12.08 09:50

    배현진 뉴스데스크 최장수 앵커 / 사진: MBC, 방송문화진흥회 제공, MBC '뉴스데스크' 방송 캡처
    배현진 뉴스데스크 최장수 앵커 / 사진: MBC, 방송문화진흥회 제공, MBC '뉴스데스크' 방송 캡처

    배현진의 시대가 막을 내리는 것일까. 최승호 신임사장이 배현진 앵커의 거취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뉴스데스크' 앵커 교체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지난 7일 MBC는 주주총회를 열고 최승호 뉴스타파 PD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달 13일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이 가결된 이후, 약 한 달만의 일이다. 김장겸 퇴진을 목표로 파업을 진행했던 MBC 노조 측은 15일 파업을 완전히 철회, 방송에 복귀한 상황이다.


    최승호 신임사장은 선출 후 "무너진 MBC 뉴스와 시사 프로그램 신뢰를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MBC가 이 시대에 필요한 권력 비판과 문제 제기를 할 수 있는 언론이 되도록 구성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더★이슈] 배현진, '뉴스데스크' 최장수 앵커 타이틀 벗나

    과거 파업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당시 정권에 비판적이었다는 이유로 타 부서로 발령되었거나 해직 당한 이들도 복귀한다. 최승호 신임사장은 첫 출근인 오늘(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본사에서 김연국 전국언론노조 MBC위원장과 함께 해고자 복직 노사 공동선언문을 읽었다.


    두 사람은 "불법 해고된 해직자의 즉각적인 복직을 알린다"면서 2012년 해직된 이용마, 박성호, 정영하, 강지웅, 박성제, 최승호 등 6명을 호명했다. 최승호 사장은 노조원들을 향해 "그 동안 고생 많으셨다. 긴 세월을 변함없이 싸우느라 애썼다"며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직자들 만큼, 관심이 쏠리는 것은 MBC 노조에서 '배신남매'라면서 직접적으로 저격한 신동호 국장, 배현진 앵커의 거취다.


    최승호는 "신동호 아나운서 같은 경우는 과거 아나운서국에서 무려 11명의 아나운서들이 떠나가도록 만들고, 열 몇 명의 아나운서들이 자기 일을 못하고 부당 전보되도록 하는 데 상당한 책임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그분은 저희가 생각할 때는 회사가 합당한 절차를 거쳐서 그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조사하고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배현진 앵커에 대해서는 "지금 앵커를 맡고 있는데 그 부분은 보도본부에서 새로운 앵커 체제를 아마 마련하리라고 본다"며 앵커 교체를 시사한 것. 배현진 앵커는 지난 2012년 MBC 파업에 참여했지만, 노조를 탈퇴한 뒤 '뉴스데스크' 앵커로 복귀해 최장수 앵커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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