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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약식기소, 폭행 벌금 500만원…베드신 강요 '무혐의'

  • 더스타 장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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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2.08 10:01

    김기덕 약식기소 / 사진: 조선일보일본어판DB
    김기덕 약식기소 / 사진: 조선일보일본어판DB

    김기덕 감독(57)이 약식 기소 처분을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박지영)는 2013년 3월 <뫼비우스> 촬영 현장에서 여배우 A씨(41)의 뺨을 2회 때린 혐의(폭행)로 김기덕 감독을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김기덕 감독은 빰을 때리긴 했지만 연기 지도의 목적이었을 뿐 고의는 없었다는 취지로 검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베드신' 강요로 A씨에 대한 강제추행치상과 명예훼손 혐의를 받은 것에 대해서는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았다. 모욕 혐의도 고소기간이 지나 공소원 없음으로 불기소 결정이 내려졌다.


    이 사건은 한국여성민우회를 비롯한 136개 단체가 결성한 '영화감독 김기덕 사건 공동대책위원회'를 통해 알려졌다.


    당시 공동대책위원회 측은 "촬영현장에서 사전이나 사후에 아무런 양해도 없이 수차례 사력을 다해 뺨을 강하게 내리치는 것이 연기지도가 될 수 없고, 시나리오 대본에 없는 무리한 요구를 강요하는 것이 연출이 될 수 없다"며 김기덕 감독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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