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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오달수, "천만요정 수식어? 농담으로 받아들인다"(조선명탐정3)

  • 더스타 성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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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1.30 17:50 | 수정 : 2018.01.30 21:25

    사진 : 영화 '조선명탐정3'의 배우 오달수 / 조선일보일본어판DB
    사진 : 영화 '조선명탐정3'의 배우 오달수 / 조선일보일본어판DB

    배우 오달수가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빌>(김석윤 감독, 청년필름 제작, 쇼박스 배급)로 궁극의 코믹 연기를 선사한다.

    <조선명탐정3>는 괴마의 출몰과 함께 시작된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명탐정 김민(김명민)과 서필(오달수), 기억을 잃은 괴력의 여인(김지원)이 힘을 합쳐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30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오달수. 보자마자 평이 좋다는 말에 "제 스스로 말하기가 민망하지만, 굉장히 만족한다"고 웃으며 "어제 완성본을 보니 1, 2편에 비해 훨씬 안정감이 있어 보였다. 1편은 정신없이 촬영했고, 뒤 이어 2편은 그걸 추스리는 과정이었다. 곧 개봉할 3편은 제 색깔을 충분히 낸 안정된 작품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오달수는 김석윤 감독에 대한 남다른 신뢰감을 전했다. 그는 "제가 어떤 연기를 하든, 현장에서 마음껏 해보라고 했다. 특히, 이번 3편은 제 슬랩스틱 연기가 압도적인데, 그걸 연기하는 데 선을 긋고 지키기가 굉장히 힘들다. 자칫하면 유치해지니까 말이다. 그러한 판단이 잘 서지 않을때 김 감독이 제게 말하더라. '걱정하지 마라, 내가 책임지겠다'라고..그런 김석윤 감독의 자신감이 3편까지 이어진 게 아닐까 싶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감독과의 호흡은 물론, 곁에서 늘 서로의 연기를 지켜본 김명민과 김지원과의 케미도 자랑했던 오달수. "명민씨는 8년 전부터 이 작품 하나로 호흡을 맞춘, 어찌보면 10년지기 친구다. 원톱 보다는 투톱이 낫다는 말이 이래서 나온게 아닐까.(웃음) 그는 제게 어마어마한 힘이 되었다"라고. 이어 "지원씨는 너무 예쁘고 착하다. 어린 나이에 연기하는 게 힘든데, 앞으로 좋은 배우, 더 큰 배우가 될 것"이라고. 그러면서 그는 "시리즈물로 같은 캐릭터를 연이어 하다보니 '서필'을 연기하는 데 아무런 고민이 없었다. 오히려 더 섬세하게 접근하며 완성된 캐릭터를 보여주게 돼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사진 : 배우 오달수가 서필로 주연한 영화 '조선명탐정3' 캐릭터 포스터
    사진 : 배우 오달수가 서필로 주연한 영화 '조선명탐정3' 캐릭터 포스터
    오달수는 '천만요정'이라 불리운다. 그의 최근작인 <신과 함께: 죄와 벌>도 천만을 훌쩍 넘겼다. "농담으로 받아 들인다. 운 좋게 여러 훌륭한 작품에 참여해서 얻은 결과일 뿐"이라고. <1987>을 통해서도 인상 깊었던 역사 속 인물을 그린 오달수는 "천만 관객이 아니더라도, 700만 관객이 당연히 봐 줄 만한 영화"라고 덧붙였다.

    4, 5편 제작을 암시하는 영화 속 결말과 기대감에 대해 그는 "감독님이 시놉시스 조차 주신 게 없다. 아마 3편이 잘 되면 불이 붙어 발 빠른 기획을 하시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5편 이후의 출연 계획은 없냐고 물었다. 오달수는 "너무 멀리 간 게 아니냐"고 껄껄껄 웃으며 "요즘 너무 좋은 배우들이 많다. 제가 1대 서필이라면 2대, 3대 서필도 언제든 물려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오달수는 "이번에도 운 좋게 설 연휴에 개봉한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재미와 감동의 영화"라고 홍보에도 적극 열을 올리며 "촬영장도 큰 회차 없이 탄탄대로 즐겁게 촬영해서 편했고, 새롭게 등장하는 묵직한 캐릭터들과 함께 해서 너무나 기뻤다. 많이 보러 와주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오달수가 주연한 영화 <조선명탐정3>는 오는 2월 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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