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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폭력남편 사연에 주변 경악…남편 "아내 고민 이해 안 돼"

  • 더스타 하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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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2.13 09:31

    안녕하세요 폭력남편 사연 / 사진: KBS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안녕하세요 폭력남편 사연 / 사진: KBS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안녕하세요 폭력남편 사연이 MC와 패널들은 물론, 방송을 지켜보던 시청자들까지도 분노하게 했다. 하지만 남편은 아내의 고민이 이해 안된다는 태도를 취해 안타까움을 더한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 안녕하세요'에서는 결혼 후 180도 돌변한 남편이 고민이라는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의 주인공은 결혼 7년 차 아내로, 결혼 후에 폭력적으로 바뀐 남편의 행동에 대해 고민을 털어놨다.


    아내는 "남편이 신혼여행 이후로 바뀌었다. 화가 나면 때릴 것 같은데, 바뀐 원인을 모르겠다. 지금은 한 공간에 있으면 긴장되고, 남편이 집 비밀번호를 누르면 심장이 떨린다"고 고백했다.


    이에 남편은 "아내의 고민이 이해되지 않는다. 나는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결혼 후 자연스럽게 바뀐 것은 내 어장 안에 고기가 들어왔기 때문이다. 낚은 고기에 먹이를 주지 않는다"고 답해 주변의 분노를 샀다.


    또한, 남편은 "욱 하는 건 안다. 원래 경상도 남자가 화통하고 뒤끝이 없다. 그래도 때리진 않는다"고 답했다. 특히 그만하라는 식으로 아내를 쳐다봤고, 이를 본 신동엽은 "때리지 않았다며 자랑스럽게 얘기하는데, 시선과 언어도 폭력이다"라고 일침했다.


    아내의 다른 사연 역시 주변을 당황케 만들었다. 아내는 "남편은 화가 나면 폭력적으로 변한다"며 "시댁에 욱하는 남편을 두고 온적이 있는데, 돌아온 남편이 TV를 발로 부섰다"고 전했고, 이에 남편은 "가족 모임 중 아내가 나가버리니 내 위신이 뭐가 되냐. 나도 모르게 화가 나서 바로 딱지 치듯이 부쉈다. 화를 조절하지 못할 정도로 또라이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를 듣고 패널로 출연한 홍석천은 "아니다. 또라이다. 아내를 때리고 싶다는 마음이 우회적으로 표현한 거다. TV를 부신 건 아내를 부신 거나 똑같은 거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하지만 남편은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이 또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또한, 아내는 "제작진과 인터뷰할 때도 TV를 부쉈을 때 상황이 기억이 안 나 물어봤더니 '그때 나한테 안 맞은 걸 다행으로 알아라'라고 하더라. 그래서 출연을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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