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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교진 고백 "소이현, 쳐다볼수 없는 사람돼…내가 초라했다"

  • 더스타 장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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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4.17 10:13

    인교진 고백 / 사진: 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인교진 고백 / 사진: 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인교진 고백을 망설였던 이유를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인교진, 소이현 부부의 진해 벚꽃여행이 공개됐다.


    이날 인교진은 소이현을 어린 나이에 만나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고백을 망설였던 이유를 밝혔다.


    소이현은 인교진에게 "오빠가 2013년 11월 나에게 고백을 했다. 고기 구워 먹다가 갑자기 '이게 뭐 하는 짓이냐' '우린 무슨 관계냐' '사귀자'라고 얘기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인이 많이 있던 자리에서 인교진이 소이현에게 뜬금없이 고백을 했던 것.


    소이현은 "뭘 깔아 놓지도 않고, 고기 구워 먹다가 갑자기 그래서 난 너무 당황했었다. 난 그때 오빠의 마음이 너무 궁금하다. 지금도 그거에 대해서 얘기를 안 하지 않느냐"라고 의문을 품었다.


    그러자 인교진은 "그때 나한테는 이유가 있었다. 난 항상 자기한테 멋진 사람이고 싶었고, 항상 잘 돼 있고 싶었다. 자기랑 같이 데뷔를 해서 같이 방송생활을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 자기가 일로서는 너무 쳐다볼 수 없는 사람이 됐더라. 나는 맨날 그냥 똑같은, 그 나물에 그 밥처럼 촬영을 하고, 그래서 상대적으로 내가 좀 초라해졌다. 그런 생각을 하다 보니 친한 오빠 동생이 될 수밖에 없었다. 감히 섣부르게, 내가 이런 호감이 있다고 해서 그걸 표현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다. 내 스스로 그렇게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런 인교진의 모습에 소이현은 "근데 나는 한 번도 오빠에 대해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나 열여덟, 오빠 스물둘 연습생 때같이 연습생을 시작했을 때부터 오빠는 나에게 늘 멋지고 괜찮은 사람이었다. 자상하기도 했고, 장난도 많이 치지 않았느냐. 나는 그 모습이 항상 있기에 오빠는 나한테 항상 멋진 사람, 좋은 사람이었다. 오빠한테 기다렸던 말이기도 했고, 내가 먼저 꺼낼 수 없던 말이기도 했다. 그래서 너무 좋았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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