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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인터뷰] 김민재 “이성경 누나, 촬영장서 너무 예뻐 보여..반했다”

  • 더스타 성진희 기자
  • 영상 더스타 허준영 기자
    • 기사

    입력 : 2018.05.09 14:06 | 수정 : 2018.05.09 22:32

    사진 : 배우 김민재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사진 : 배우 김민재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영화 <레슬러>(김대웅 감독)가 오늘(5월 9일) 개봉했다. 생애 첫 스크린 주연을 꿰찬 ‘김민재’란 배우는 “긴장 된다”고 개봉 전날 만난 인터뷰에서 소감을 밝혔다.


    작품 속 그는 배우 유해진과 부자 호흡을 맞췄다. ‘외적으로 닮지 않았다’고 질문했다. 김민재는 “적어도 촬영장에선 아버지(귀보)를 꼭 닮았죠. ‘레슬러’를 찍으면서 영화는 정말 재미있고 행복한 작업이라고 느꼈어요. 처음 (유해진) 선배님과 함께 한다는 소식에 제가 너무 감사했죠. 어릴 적부터 여러 작품을 봤었고요. 선배님께 진정 배움은 배우이기 전 사람에 대한 ‘예의’ 였습니다. 친한 친구들과 짓 굳게 장난치고 막말하는 거랑 선배님들과 작업하는 거와는 분명 다르다고 생각하거든요. 유해진 선배님을 보면서 ‘나도 저런 선배, 어른이 되었으면 좋겠다’란 생각을 하루에도 여러 번 합니다. 저 또한 훗날 후배들에게 그런 귀감이 되고 싶거든요(웃음)”라고 영화 <레슬링>이 이어준 선후배간 인연을 소중히 간직하고 싶어했던 그였다.


    23살 김민재는 21살부터 최근 [위대한 유혹자]까지. 방송, 영화, 예능 가릴 것 없이 다양한 작품을 소화했다. 단역으로 처음 얼굴을 알렸던 [로맨스가 필요해3]의 신인 김민재는 정현정 작가의 차기 작인 [처음이라서]를 통해 그 인연을 이어갔다. “모든 작품이 애착이 남지만, 아무래도 서지안(처음이라서)이란 캐릭터가 인상 깊게 남았어요. 배우로서 본격 시작할 수 있는 길이 열렸던 거니까요”라고 말했다.


    <레슬러>의 연출을 맡은 김대웅 감독은 김민재를 캐스팅하면서 ‘레슬링을 100% 소화했으면 좋겠다’란 주문을 했다. 어렵지만, 그걸 해냈던 김민재다. “’최고의 한방’이 끝난 직후 영화 촬영까지 한단 반이란 짧은 시간..제겐 정말 촉박했어요. ‘과연 그걸 해낼 수 있을까’ 란 의구심만 들었죠. 하루 기본 3시간 이상 무술감독님과 무작정 체육관에 콕 박혀 (레슬링) 연습을 했어요. 칼로리 높은 햄버거도 두 세 개씩 먹어가며 체중을 5킬로나 찌웠고요. 일부러 살도 태웠고..하여간 예쁜 몸을 만들 생각은 전혀 없었어요”라고 고된 연습량이 빛난 고충을 털어내기도. 그러면서, “손가락과 발목 삐는 건 예사였죠. 고난도 기술을 소화하기 위해 허리와 어깨 통증도 참아내야 했고..압박 붕대와 친구해가며 버틴 거 같아요, 하하!”라고 덧붙였다.

    [HD인터뷰] 김민재 “이성경 누나, 촬영장서 너무 예뻐 보여..반했다”

    영화 속 소꿉친구, 이성경과의 호흡은 어땠나. 김민재는 “또래 배우라 금새 친해졌어요. 누나가 노래를 잘 부르는데..둘 다 관심사가 음악이다 보니 대화가 잘 통했죠”라며 “누나가 ‘가영’이란 캐릭터를 맡았을 때, 너무 예뻐 보이는 거예요. 그녀는 솔직하고, 활발하죠. 게다가, 자기 역할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모습에 반할 수 밖에 없었어요”라고 6살 연상의, 친 누나처럼 극진히 따랐다.


    배우 여진구를 많이 닮았다고 했다. 그는 허허 웃으며, “그렇구나 하고 그냥 넘어 갑니다.(웃음) [낭만닥터 김사부]의 양세종 형과도 비슷하다고 들었어요. 작품으로, 학연으로 알게 된 두 분이지만, 각자의 길과 성향이 매우 달라요”라고 말했다.


    잘 생겨서 떠밀린 게 아니었다. 어릴 적 꿈도 ‘배우’였단다. 잘 되면 배우 소지섭처럼 [무한도전]에도 꼭 출연하고 싶다고 다짐했지만, 결국 폐지 수순을 밟은 안타까운 소식에 매우 절망한 김민재. “’해피투게더’에서 유재석 선배님 바로 옆에 제가, 녹화 틈틈 그를 바라보는 저조차 너무 신기했다”고 아쉬움을 달랜 그는 현재 (배우) 활동에 대해 “’하고 싶은 거 다해’라고 처음부터 응원해주셨던 부모님, 그래서 제가 선택을 빨리 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레슬링’의 하이라이트 장면에서 펑펑 우는 장면은 연기가 아니었습니다. (부모님 생각에) 촬영 마치고도 계속 울었어요. 유해진 선배님의 자연스러운 감정 유도가 절 더 주체할 수 없게 만든 장면이라, 매우 기억에 남습니다"라고.


    인터뷰를 마치며, 김민재는 “지금은 영화 홍보 외엔 다른 관심가사 전혀 없어요. 앞으로 제가 어떻게 잘 성장해 나갈 수 있을까 란 고민만 합니다. 영화가 주는 매력도 갖게 되었고..제게 잘 맞는다고 생각하면 영화든 드라마든 열심히 하겠습니다!”란 포부를 전했다.


    김민재 유해진이 주연한 영화 <레슬러>는 전직 레슬러에서 프로 살림러로 변신한지 20년, 살림9단 아들바보 ‘귀보씨’가 예기치 않은 인물들과 엮이기 시작, 평화롭던 일상이 유쾌하게 뒤집히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성경 나문희 성동일 진경 황우슬혜 김태훈도 출연한다. 러닝타임 110분, 15세 관람가.


    ▶︎['레슬러' 김민재, "5월은 가정의 달! 레슬러 보세요"] 영상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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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슬러' 김민재, "5월은 가정의 달! 레슬러 보세요" / 더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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