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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원 성추행+흉기 협박까지…"잘못 인정, 깊이 반성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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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5.17 09:49

    이서원 성추행 / 사진: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서원 성추행 / 사진: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서원 성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지난 16일 중앙일보는 배우 이서원(21)이 동료 여성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고 단독 보도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달 8일 이서원을 체포해 조사한 결과 혐의가 있다고 보고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서원은 함께 술을 마시던 동료 여성 연예인 A씨에게 억지로 키스를 하는 등 신체 접촉을 시도하다 거부당했다. 이후에도 이서원이 신체 접촉을 멈추지 않자 A씨는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연락해 도움을 요청, 이에 화가 난 이서원이 A씨를 흉기로 협박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이서원이 만취 상태에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담당 경찰관에게 고함을 치며 욕도 했다"고 전했다.


    이서원의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지인과 사적인 자리에서 술을 마시다가 발생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 드린다"며 입장을 전했다. 이어 "이서원도 본인의 잘못된 행동으로 상대방과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다시 한번 모든 분께 진심으로 깊은 사죄를 드린다. 앞으로 진행될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서원은 오는 21일 방영 예정인 tvN 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 어바웃타임'(이하 '어바웃타임')에서 여주인공이 출연하는 뮤지컬의 연출자 역할로 출연 예정이었다.


    이에 '어바웃타임' 제작진은 "소속사로부터 해당 사실에 대해 통보를 받았고, 내부 논의를 통해 이서원의 하차를 결정했다. 서브 스토리이긴 하지만 드라마에서 다루어지는 다양한 이야기 중 하나로 전개되기 때문에 스토리 자체를 삭제할 수는 없어 다른 연기자로 대체해 재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어바웃타임'은 지난 2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방송 분량을 여유있게 확보했다. 제작진은 이서원 분량을 재촬영하더라도 방송일정에는 차질은 없다고 전했다.


    이서원은 2015년 드라마 '송곳'으로 데뷔 후 영화 '대장 김창수', 드라마 '병원선' 등에 출연했다.


    한편, 이서원은 2016년부터 KBS 2TV '뮤직뱅크'에서 진행을 맡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뮤직뱅크' 측은 MC 이서원의 거취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KBS 관계자는 "최대한 오늘 오전 중 입장을 밝히려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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